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보건당국은 전국적인 리스테리아 발병으로 인해 로우컨트리 지역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혀다.
관계자들은 이 사건이 보아스 헤드(Board’s Head) 델리 육류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8월 8일 현재 13개 주에 걸쳐 43건의 입원과 3건의 사망을 초래한 리스테리아 발병을 조사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역학자 린다 벨 박사는 “불행히도 리스테리아 발병이 우리 주에 도달했고, 잠재적으로 여기에서 두 건의 사망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이 발병을 알고 모든 사람이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도 두 건이 발생했고, 한 건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발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보건부는 감염 시 발열, 두통, 몸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흔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과 CDC는 리콜된 제품을 반품하거나 폐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관료들은 냉장고나 조리대와 같이 델리 육류가 접촉하는 모든 표면을 청소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