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4)가 공개 연애 중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4)와 약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4년 2월 도쿄 콘서트에서 약혼 반지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트래비스 켈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으며, 두 사람이 휴가를 함께 보낼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에 대해 켈시의 가까운 소식통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버지는 약혼을 전적으로 동의했다”라며 “켈시는 친구들과 약혼 반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열애설은 지난 9월부터 불거졌다.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래비스 켈시의 소속팀 캔자스티 치프스의 경기에 응원차 방문한 것이 포착된 것. 이에 일각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켈시의 경기 초대를 수락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었다.
이후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6일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9월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부터 켈시와 교제를 해왔다고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공개 열애를 하게 된 것에 대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연애가 공개적이라는 말은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뜻”이라며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으며, 서로가 자랑스러울 뿐이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06년 데뷔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면서 글로벌적인 영향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괄목할 만한 활동 성적을 토대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연예인이 연예활동을 통해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단독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