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max-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최근 무역 협상 성과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4개의 주요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47%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1월 재취임 직후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5월 19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 48%
라스무센(Rasmussen Reports): 49%
하버드 CAPS/해리스(Harvard CAPS/Harris): 47%
데일리메일/J.L. 파트너스(Daily Mail/J.L. Partners): 50%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특히 데일리메일 조사에서 지난 조사보다 5%p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조사는 5월 13~14일, 등록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1%p이다.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해리슨 필즈(Harrison Fields)는 Newsmax에 “언론의 비관적인 보도와 달리, 미국인들은 지금의 국정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전 정부의 인기 없는 정책을 철회하고, 낭비와 비리를 바로잡는 미국의 재도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L. 파트너스의 공동설립자 제임스 존슨(James Johnson)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기인 ‘거래’를 다시 강조하면서, 일시적으로 이탈했던 지지층이 되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모닝컨설트 조사는 5월 16~19일 2,208명의 등록 유권자 대상으로, 하버드 CAPS/해리스는 5월 14~15일 1,903명을, 라스무센은 1,5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버드/해리스 조사에 따르면, 2월엔 최고 52%까지 올랐으며 이후로도 47% 아래로는 떨어진 적이 없다. “이민 정책과 정부 효율화 관련 정책은 여전히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공동 디렉터 마크 펜(Mark Penn)은 전했다.
그는 또 “처방약 가격 인하와 물가 억제에 성공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가로 10%p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