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6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정점고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0~11일 이틀간 미군 정찰기의 통상 정찰활동을 겨냥해 3차례 담화문을 내 “격추”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무력시위를 통해 한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