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항 보안구역서 韓아이돌 찍던 한국 여성…막아선 직원 폭행

일본 공항 내 촬영금지구역에서 아이돌 사진을 찍다가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때린 한국인 여성이 체포됐다.

18일 일본 규슈아사히방송(KBC)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후쿠오카공항 세관 직원을 팔꿈치로 가격한 혐의로 20대 한국인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29)는 17일 오후 8시 30분쯤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 수하물 검사장에서 남성 세관 직원 B 씨(30)의 가슴을 팔꿈치로 때려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촬영금지구역에서 한국 남성 아이돌을 카메라로 촬영하려던 A 씨를 제지하려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직원의 얼굴을 추가로 때리려고 하거나, 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화내지 않았고 때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KBC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