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즈(伊豆) 제도 도리시마(鳥嶋) 인근 해역에서 6일 오전 10시31분쯤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 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원지는 동경 139.9도, 북위 30.0도이며 발생 깊이는 10㎞다.
일본 기상청은 연안 해수면에 다소 변동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피해 우려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즈 제도에서는 하루 전인 5일 오전에도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후 12시17분쯤에 도리시마에서 북쪽으로 약 270㎞ 떨어진 이즈제도 하치조마치섬에 3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