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국립공원에서 방문객들이 일출을 보고 있다. 2020.5.26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미국 관광 명소인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에서 33세 남성이 4000피트(약 1219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모하비 카운티 구조당국은 나이와 성별밖에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이 스카이워크에 있다가 가장자리를 넘어 120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가장자리를 넘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남성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보안관실은 이 남성의 시신이 애리조나 북서부에 위치한 인디언 부족인 활라파이 네이션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남성의 사망 원인이 추락 사고인지 극단적인 선택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말발굽 모양의 유리 교량인 스카이워크는 그랜드캐니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그랜드캐니언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카이워크는 2007년 이후 10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