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미크론 하위계통인 XBB.1.5변이가 전체 사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21일(현지시간) 오미크론 XBB.1.5변이가 일주일간 전체 확진자의 49.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37.2%) 대비 11.9%p급증한 수치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이달 초까지 XBB.1.5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5개국 이상에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XBB.1.5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또 한차례 대규모 파동을 일으킬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부스터샷이 중증, 입원, 사망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호를 제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