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보안청(USMS)이 지난주 주요 기밀 정보 등을 노린 보안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국 NBC뉴스 등은 복수의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USMS가 이 같은 보안 테러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드류 웨이드 USMS 대변인은 이번 공격 대상에 USMS 측 주요 기밀 정보 등이 다수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는 USMS의 특정 직원들의 정보와 행정 정보, 개인 식별 가능 정보 등 사법 당국에 민감한 정보들도 이번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웨이드 대변인은 이번 보안 공격 사건이 지난 17일 발생했으며, USMS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랜섬웨어와 데이터 유출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USMS는 이를 중대 사건으로 판단하고 현재 사법 당국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법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해킹 공격과 증인 보호 프로그램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철저히 보호받아야 하는 증인들이 위협받는 일은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USMS가 범죄 소행을 밝히고 향후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