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으로 8세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텍사스주 클리블랜드에서 한 총격범이 8세를 포함한 이웃 5명을 살해했다고 샌재신토 카운티의 경찰관이 밝혔다.
총격범은 금요일인 28일 저녁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AR-15스타일의 반자동 소총으로 사격중이었다.
그런데 주변 이웃이 찾아와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돌아가자 이 총격범은 이웃집을 찾아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웃은 “아기를 재우는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재신토 카운티 경찰관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 31분께 클리블랜드에서 사격 소음과 관련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피해자들이 총을 맞은 상태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총격범이 이웃집에 도착했을 당시 집안에는 모두 10명이 있었는데 그 중 5명만이 살아 남았다.
희생자들은 모두 온두라스 출신으로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멕시코 출신이며 인근 샘휴스턴 국유림에서 도주중으로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