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군 합동참모의장의 이달 말 방한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오는 13~23일 진행되는 올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종료 뒤 방한할 예정이다. 한미 양측은 현재 구체적인 시점 등을 조율하고 있다.
밀리 의장은 특히 이번 방한 기간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등을 만날 예정이며, 특히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밀리 의장은 방한 전엔 일본을 찾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리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기인 지난 2019년 10월1일 미군의 제20대 합참의장에 취임했으며, 올 하반기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