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다가올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또 팀을 옮기게 될까.
미국 ESPN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2023시즌 여름 트레이드 시장을 예측하면서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유망주 선수들을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베테랑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내보낼 것”이라면서 최지만을 리치 힐, 카를로스 산타나, 할린 가르시아 등과 함께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 최지만은 2023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1년 뒤면 팀을 떠날 수 있는 최지만을 피츠버그가 시즌 도중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한편 매체는 피츠버그에서 가장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꼽았다. 레이놀즈는 이번 오프시즌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바 있다.
매체는 “(레이놀즈는) 일단 시즌 개막은 피츠버그에서 맞이하겠지만 7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 상품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