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케이티 홉스 미국 애리조나주 주지사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홉스 주지사는 이날 전쟁기념관 내 애리조나주 출신 한국전쟁(6·25전쟁)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당시 미군의 활약상이 전시된 6·25전쟁 전시실을 관람했다.
홉스 주지사는 또 양동학 사업회 사무총장과 만나 “한미동맹 70주년에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양 총장은 “전쟁으로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처했을 때 달려와 준 미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홉스 주지사는 올 3월 서울에 개소한 미 애리조나 무역투자사무소 방문 및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도모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