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약 5156억원 상당의 무기와 장비를 지원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약 5156억원) 상당의 안보 패키지를 보낸다고 오는 25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여러 대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지뢰 제거 장비 △나삼스(NASAMS)첨단 지대공미사일 △하이마스 △광학추적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 △패트리엇 및 스팅어 대공미사일 등이 포함된다.
다만 집속탄은 보내지 않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국은 이번달 초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155㎜ 곡사포에서 발사되는 집속탄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패키지는 국방부 재고에서 여분의 무기를 양도하는 대통령인출권한(PDA)을 통해 보내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품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은 이번을 포함해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총 43번의 안보 패키지를 승인했으며 이는 총 410억 달러(약 53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