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2021년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밑돌았다.
4일(현지시간) 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2월 미국 내 구인 건수는 993만1000건으로 잠정 집계돼 예상치인 1040만건을 밑돌았다.
미국의 구인건수는 노동시장과 전반적인 경제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데, 구인건수가 1000만명을 하회한 것은 이번이 2021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해였던 2019년 평균 구인건수가 720만건이었던 것에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