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가 내달 아버지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참석한다고 버킹엄궁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은 오는 5월 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왕자빈 메건 마클은 아들 아치, 딸 릴리벳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머문다고 버킹엄궁은 설명했다.
2018년 결혼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2020년 1월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왕실 공무를 중단한 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최근 회고록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일련의 TV 인터뷰 등을 통해 영국 왕실에 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