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허리케인 밀튼과 열대성 폭풍 레슬리, 그리고 앞으로 며칠 동안 개발이 가능한 두 지역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5등급으로 성장한 허리케인 밀튼은 시속 180마일의 강력한 상태이지만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밀튼은 수요일 밤 늦게부터 목요일 아침 일찍까지 탬파 근터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탬파 만에 큰 폭풍 해일이 예고됐다.
플로리다 중부를 지나 목요일 오후까지 대서양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밀튼은 조지아 해안과 로우컨트리 남쪽을 따라 이동하지만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 약간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밀튼의 영향은 높은 급류 위험, 시속 30~45 마일의 돌풍, 해안에 예상되는 폭우 등이다. 일부 해안 지역과 I-95 서쪽 지역의 강수량은 0.5인치 미만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열대성 폭풍 레슬리는 앞으로 며칠 동안 북서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까지 비열대성 시스템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또한 바하마 북쪽에 소나기와 뇌우 지역이 향후 일주일 이내에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20% 정도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서배너 지역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