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여름 방학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서배너 및 로컨트리 지역의 학부모들이 개학 준비에 한창이다. 그러나 올해도 학교 준비물 구입비는 만만치 않다.
전국소매연맹(NRF)에 따르면, 미국 가정이 올해 자녀 1인당 개학 준비에 쓸 평균 비용은 약 850달러. 서배너 지역 학부모 라트리샤 브라운 씨는 “아이 한 명당 375달러 이상 썼다”며 “가방, 유니폼, 학용품까지 합치면 1,000달러 가까이 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똑같은 품목도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다. WJCL 22 뉴스가 웨스트 채텀 중학교의 공식 학용품 목록을 기준으로 아마존, 타겟, 월마트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아마존: $111
월마트: $52
타겟: $46 (가장 저렴)
모두 일반 브랜드를 기준으로 한 가격이며, 브랜드 제품으로 바꾸면 비용이 $121로 급등해 70달러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 씨는 “아이들은 자꾸 브랜드 제품을 고르려 한다”며 “가격 차이가 꽤 크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기 쇼핑, 가격 비교, 다점포 이용 전략을 조언한다.
브라운 씨는 “유니폼은 올드네이비, 학용품은 월마트, 가방은 아마존에서 골랐다. 말 그대로 ‘체리 피킹’ 쇼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무료 학용품 나눔 행사도 이어진다:
서배너 경찰서(SPD) 주최 백투스쿨 행사
일시: 8월 2일(일) 오전 11시~오후 2시
장소: SPD Savannah Impact Program (2005 Waters Ave.)
내용: 무료 음식, 공연, 학용품 나눔
커티스 V. 쿠퍼 보건소 백투스쿨 행사
일시: 8월 9일(토) 오전 8시~정오
장소: 106 E. Broad St.
내용: 학용품 배포, 건강검진(EED), 예방접종, 체육 신체검사 등
문의: 912-527-1000
Hair by Nicole 주최 백투스쿨 엑스포
일시: 8월 3일(일) 오전 11시~오후 2시
장소: Lake Mayer Pavilion (1850 E. Montgomery Cross Road)
내용: 학용품 배포 예정
올해도 알뜰하고 전략적인 쇼핑으로, 부담은 줄이고 준비는 완벽히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