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의하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리콜 대상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일부 차량에 대해 ‘운행 금지’ 경고를 발령했다.
당국은 장기간 고온·고습 환경에 노출된 다카타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전개 시 폭발해 금속 파편을 튀길 위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망 및 중상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차량들은 기존 리콜 대상 가운데서도 파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시험 데이터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운행 금지 대상 주요 차종은 다음과 같다.
아큐라: 2002~2003년형 3.2 TL, 2003년형 3.2CL
비엠더블유: 2000~2006년형 3시리즈(E46), 2000~2003년형 5시리즈(E39), 2000~2004년형 X5(E53) 일부
크라이슬러: 2007~2009년형 아스펜, 2005~2015년형 300
닷지: 2003~2015년형 램, 차저, 챌린저, 다코타 등
포드: 2004~2011년형 레인저 일부, 2005~2014년형 머스탱, 2006~2012년형 퓨전 등
혼다: 2001~2003년형 어코드, 시빅, 파일럿 등
닛산, 도요타, 마쓰다, 지프, 인피니티, 폰티악 등 다수 차종 포함
해당 차량 소유주는 즉시 차량 식별번호(VIN)로 리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리콜 관련 수리는 전국 딜러십에서 무상으로 진행된다.
당국은 “리콜 통지를 받았음에도 수리를 미루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며, 특히 ‘운행 금지’ 대상 차량은 수리 전까지 운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