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풀러에 위치한 국립 마이티 에이스 공군 박물관이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H+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이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공기역학, 암호학, 의료 혁신, 공학적 성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원리가 전쟁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배울 수 있다. 특히 미 공군 제8항공군의 성공을 이끈 기술 발전과 그것이 오늘날까지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아주 교육부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 참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 교육 담당자인 헤더 티스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을 역사와 연결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전쟁 중 개발된 기술이 현대 항공, 의료, 공학 발전의 기초가 되었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 마이티 에이스 공군 박물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큰 공군 부대였던 미 공군 제8항공군의 역사와 용기를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박물관에는 복원된 B-17 ‘플라잉 포트리스’ 전시물과 실제 전투 영상을 활용한 몰입형 폭격 미션 체험관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은 풀러 175 본 애비뉴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행사 및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대표번호(912-748-8888) 또는 공식 웹사이트(mightyeighth.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