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정이’, 전세계 1위…한국적인 감성 해외에선 이색적이었을까” [N인터뷰]③

배우 김현주가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전세계 1위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김현주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긴장도 어젯밤부터 많이 되기도 하고, 오랜만에 인터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기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지옥’에 이어 ‘정이’도 오늘 아침에 좋은 소식 듣고 와서 기분 좋게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위를 기대했었느냐’는 질문에는 “출연했던 배우니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누구나 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은 출연 배우로서 기쁜 마음이다, 특히 오늘 좋은 뉴스를 듣고 와서 더 좋았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정이’의 1위 저력으로 ‘한국적인 감성’을 꼽았다. 그는 “한국적인 감성이 해외에서 이색적이지 않았을까? 그게 한국에서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외국에서는 오히려 신선하고 이색적인 감성으로 느껴지고 특별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셸터(shelter)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김현주는 극중 내전 중 수많은 작전에서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어낸 전설의 아이콘 정이를 연기했다. 고(故) 강수연이 크로노이드에서 뇌복제 시술을 통해 전설의 영웅 정이를 개발하는 팀장 서현으로 함께했다.

한편 ‘정이’는 지난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