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을 위해 버튼 하나로 공기를 주입하는 혁신적인 ‘인플레이터블(공기 주입식) 재킷’을 공개했다.
WJCL에 따르면, 이 재킷은 공기가 빠진 상태에서는 가벼운 바람막이처럼 보이지만, 내장된 펌프를 작동시키면 약 30초 만에 중간 두께의 패딩 재킷 수준까지 부풀어 오른다. 여러 겹의 옷을 껴입을 필요 없이, 하나의 의류로 보온 수준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나이키 의류 혁신팀의 다니엘 에카옘베는 “공기를 넣지 않았을 때는 윈드브레이커처럼 보이지만, 공기를 주입하면 미드 웨이트 패퍼 재킷으로 전환된다”며 “버튼 하나로 보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재킷에는 충전식 펌프가 함께 제공된다.
이 재킷은 현재 일반 소비자용으로 판매되지는 않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만 공식 제공된다. 다만 나이키 측은 향후 소매 판매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약 20년 전부터 공기 주입식 의류 실험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제품은 그간의 연구가 집약된 최신 기술이라는 평가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혹한과 변화무쌍한 기온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기능성 의류 기술 경쟁 역시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