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방송 보도에 따르면 28일 애틀랜타 조지아주 의사당에서 ‘세이빙 라이브스 데이(Saving Lives Day)’ 행사가 열려 불필요한 사망을 막고 공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 과제들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사바나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끈 법안은 ‘대런 루이스 생명보호법(Darren Lewis Saving Lives Act)’이다. 이 법안은 2025년 3월 18일, 경찰의 고속 추격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이던 60세 대런 루이스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루이스는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단순히 치과 예약을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의 아내 캐시 루이스는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입법 활동에 나섰다. 그녀가 추진 중인 하원법안 1011호는 주거지역 내 고속 추격에 대해 보다 엄격한 제한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시 루이스는 “나는 남편을 잃었지만, 다른 생명들은 구할 수 있다”며 “남편은 그날 단지 치과에 가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사바나 지역구의 칼 길리아드 주 하원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루이스의 사연을 소개하며 동료 의원들에게 법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길리아드 의원은 “그녀가 직접 이 자리에 선 것 자체가 사랑하는 이를 잃은 미망인이면서도, 여전히 공공안전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대런 루이스 생명보호법은 현재 초기 입법 단계에 있으며,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본격적으로 하원과 상원 표결 절차로 넘어갈 수 있다.
캐시 루이스는 “남편은 지금도 나를 내려다보며 웃고 있을 것”이라며 “그는 내가 가진 추진력을 사랑했고, 그를 위해 이 일을 하는 나를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루이스와 대런 루이스 재단은 앞으로도 법안 통과를 위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사바나주립대 학생들 역시 법안의 초기 추진 과정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