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여행자수 중가로 인해 156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2분기 매출을 올렸다.
특히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의 급작스런 증가가 이러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주된 원인이라고 델타항공의 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이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tlanta Journal-Constitutio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리가 유럽에서 운행하는 모든 항공 마켓은 가히 폭발적이다. 수요가 많으면 티켓 가격이 높아진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해 항공료가 치솟은 후 국내선 운임은 일부 완화됐다. 그러나 “1 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국제적으로 매우 상승했다”고 그는 밝혔다.
6월 30일로 마감된 2분기의 항공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기록적인 항공 업계 승객 수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의 2분기 순이익이 18억 달러로 전년 동기 7억3천5백만 달러에 비 대폭 증가했다. 이 이익으로 회사는 내년 2월 직원들을 위한 연간 이익 분배 지급을 위해 현금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회사의 2분기 영업비용은 1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여기에는 항공기 연료비 22% 감소와 급여 및 관련 비용 25% 증가가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