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화) 아침,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활주로에서 한 비행기가 다른 비행기와 충돌하면서 작은 비행기의 꼬리 부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WJCL 22 뉴스가 보도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델타 항공편이 착륙한 후 꼬리 부분이 끊어진 모습이 영상과 사진에 포착됐다.
연방항공청은 “델타 항공 295편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을 위해 택싱 중일 때 날개 끝이 엔데버 항공 5526편의 꼬리에 부딪혔다”며 “델타 에어버스 A350은 도쿄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에 따르면 두 항공기 모두에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에 따르면 A350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던 중 CRJ 900의 꼬리를 들이받고 꼬리가 떨어졌다. CRJ 900은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로 향하고 있었다.
델타 항공은 지역 제트기의 승객들이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A350은 승객들과 함께 스스로 게이트로 되돌아갔으며, 승객들을 다시 탑승시키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