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인들을 보호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했다. 한국인들은 말한다. ‘땡큐 아메리카!'”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오는 15일(월)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미국 내 10개 주요 도시에 각각 2∼4주간 이같은 내용이 적힌 빌보드 광고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광고판은 차량 통행이 잦은 뉴욕, 댈러스, 로스앤젤레스(LA), 보스턴,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휴스턴의 고속도로에 설치된다.
- Atlanta I-85N WS 1.1mi N/O Pleasant Hill Rd F/S
- Chicago I-390 Elgin-O’Hare Tollway SS 420ft W/O Rt 83 F/W
- Dallas DIGITAL Dallas N Tollway WS 0.1mi N/O Trinity Mills Rd F/S
- Los Angeles San Diego Frwy (405 Frwy) SS 350ft W/O Alameda F/W
- New York I-95/NJ Tpk ES 1.8mi N/O Exit 18W F/S
- Boston I-90/Mass Pike SS 50ft W/O N Beacon St F/E
- Houston I-10 East Frwy SS 1192ft W/O Oates F/E
- San Diego I-5 Frwy ES 1000ft N/O Hwy 54 F/S
- San Francisco Bay Bridge (I.80) SS 0.5mi W/O Toll Plaza (%) F/E
- Washington DC 10931 Indian Head Highway WS 55ft N/O Cornet St F/N
박선근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예산 관계로 미 전역의 5대 도시에서만 빌보드 광고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찬으로 10개 도시의 고속도로에 광고하게 됐다”며 “미국의 참전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우리 광고를 보는 인원이 이전보다 2배 이상 늘리게 돼, 매일 약 150만대의 자동차가 광고판 앞으로 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부터 올해까지 28년 동안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7월27일)에 맞춰 미국 내 주요 도로에 빌보드 광고를 하고 있다.
한미우호협회는 이달 26일(금) 오전 11시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소재 1818클럽에서 한국전쟁 정전기념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조지아주 법무장관, 조지아주 방위군 사령관, 그리고 12개 단체에서 추모 화환을 헌화할 예정이다. 또한 주 방위군 기수단이 국기를 계양하고, 연합장로교회 소년소녀합창단이 참전용사들 가슴에 꽃송이를 달아들일 예정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프랭크 블레이크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한국은 산업화에 성공해 국가를 재건하고 세계 10대 부국으로 성장했다”며 “천연자원이 빈약했던 한국이 일궈낸 기적은 개발도상국들의 롤 모델 사례가 되었고, 이제 한국은 미국의 철통 같은 동맹국으로 세계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동참하기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블레이크 이사장은 “한국인들은 이러한 성공에 미국이 흘린 피와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흔히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우고 있지만 이 전쟁과 미군의 희생을 잊은 한인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미우호협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USKorea.org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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