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젠버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선행지표를 보면 NBER의 경기침체 지표가 가리키는 침체 가능성은 99.15%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 강세가 단기 모멘텀에 따른 것이라며 “역사상 처음으로 경제가 약세를 보이기도 전에 약세장이 끝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로젠버그는 지난해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은 흡사 ‘끊임없이 선물을 주는 엔지니어 토끼’라며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경기침체 발생 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주식시장과 둔화하는 고용시장 간에 단절이 존재한다며 “현재 경제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신만 상승장에서 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뜻하는 ‘포모(FOMO)’를 보인 것도 주식시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로젠버그는 지난 4월부터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해왔다.
당시 그는 오는 9월 경기침체가 발생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은행권에 신용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