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남부(South)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 센서스국(U.S. Census Bureau)이 발표한 2020년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의 인구 추계 자료에 따르면, 남부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지역에서 아동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연령과 인종, 성별 등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최근 미국 인구 이동과 고령화 추세를 보여준다.
남부 지역은 아동 인구뿐 아니라 대부분의 연령층에서도 가장 큰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감소한 45~64세 연령층도 남부에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업 투자 확대와 일자리 증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 따뜻한 기후 등이 남부 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을 이끌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조지아와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남부 주들은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18세 미만 인구 증가가 가장 큰 카운티는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 외곽 지역에 집중됐다. 반면 일부 텍사스 카운티에서는 아동 인구가 크게 감소하는 등 지역별 편차도 나타났다.
한편 미국의 중위연령(Median Age)은 2025년 기준 39.4세로 지난해 39.2세보다 높아졌다.
중위연령은 2020년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전국 927개 대도시권 및 소도시권 가운데 3분의 2 이상에서 평균 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센서스국은 이 같은 결과가 미국 사회의 지속적인 고령화와 함께 남부 지역으로의 인구 집중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