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a Chronicle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할로윈 코스튬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케이팝 디몬 헌터즈)」의 주요 캐릭터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차지했다.
Google의 ‘프라이트가이스트(Frightgeist)’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루미(Rumi)’, ‘조이(Zoey)’, ‘미라(Mira)’, ‘지누(Jinu)’, ‘베이비 사자(Baby Saja)’ 등 ‘KPop Demon Hunters’ 속 K-팝 히어로들이 검색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스피릿 할로윈(Spirit Halloween)과 같은 대형 매장에서는 수백 가지의 의상이 판매되고 있지만, 올해 트렌드는 명확히 K-팝 콘셉트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 조지아 주요 도시별 인기 코스튬 순위
- 애틀랜타(Atlanta): 루미(Rumi), 라부부(Labubu), 조이(Zoey), 미라(Mira), 로락스(Lorax)
- 오거스타(Augusta): 루미(Rumi), 웬즈데이 애덤스(Wednesday Addams), 우디(Woody, 토이 스토리), 빨간 망토 소녀(Red Riding Hood)
- 컬럼버스(Columbus): 수키(Suki, 2 Fast 2 Furious), 사슴(Deer), 라부부(Labubu), 엘사(Elsa, 겨울왕국), 파일럿(Pilot)
- 메이컨(Macon): 스파이더맨(Spider-Man),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루미(Rumi), 외계인(Alien), 마일스 모랄레스(Miles Morales)
- 사바나(Savannah): 백설공주(Snow White), 뱀파이어(Vampire), 우디(Woody), 시체 신부(The Corpse Bride), 페니와이즈(Pennywise, It)
특히 애틀랜타와 오거스타 등 대도시에서는 ‘KPop Demon Hunters’ 캐릭터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미국 내 K-콘텐츠의 영향력이 코스튬 문화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사바나 지역은 전통적인 할로윈 분위기가 강해 ‘백설공주’와 ‘뱀파이어’ 같은 클래식 캐릭터가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K-팝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콘텐츠가 미국 젊은 층에게 강한 문화적 매력을 주고 있으며, 이번 트렌드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