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다자간 프레임워크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7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전쟁 이후에도 지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회담 이후 “우리는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G7이 구상한 다자 프레임워크가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안보 승리라고 화답했다.
G7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국가 안전 보장을 위해 ‘국제 프레임워크’를 설치하는 한편, 전쟁이 끝난 후에도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구상안을 공개했다.
AFP통신이 입수한 G7 공동성명에는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미래에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군대를 보장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구체적이고 양자적이며 장기적인 안보 약속과 준비에 협력할 것”이라고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