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ODAY-채텀카운티의 주택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 중간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구매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매도자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4월 중간 판매가 $340,000…전월 대비 6.8% 하락
부동산 데이터 전문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4월 채텀카운티의 주택 중간 매매가격은 $340,000로, 3월의 $365,000 대비 약 6.8% 하락했다. 전년 동기인 2024년 4월의 $350,000과 비교해도 2.9% 감소한 수치다.
단독주택, 콘도 모두 하락…콘도는 22.5% 급락
- 단독주택: 4월 중간 매매가는 $349,400로 전달 $362,500에서 3.6% 하락. 1년 전($361,495)보다 3.4% 낮아졌다. 백만 달러 이상에 거래된 단독주택은 17건으로, 전년 동기의 14건보다 증가했다.
- 콘도/타운홈: 중간 매매가는 $293,582로, 전달의 $379,000에서 무려 22.5% 급락. 전년 동기($295,000) 대비로도 소폭 하락했다. 백만 달러 이상 거래는 4건으로, 2024년 6건에서 줄었다.
거래량도 감소세…총 거래금액 $1억7천5백만 달러
2025년 4월, 채텀카운티에서의 주택 거래 건수는 총 406건으로 전년 동기 533건에서 23.8% 감소했다. 총 거래액은 약 $1억 7,5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조지아 전역도 비슷한 흐름…단, 콘도 가격은 상승세
- 주택 전체 중간가: $340,000 (전월 $339,999 → 거의 변화 없음)
- 전체 거래 수: 14,203건으로 1년 전보다 11.9% 감소
- 전체 거래금액: $88억 → $75억 (14.8% 감소)
- 단독주택 중간가: $339,253 (전월 대비 소폭 상승)
- 콘도/타운홈 중간가: $355,950로 전월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
향후 전망
채텀카운티는 전체 조지아 평균과 달리 가격과 거래량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콘도 가격 하락폭이 매우 커 단기 투자 수익을 노렸던 투자자들의 전략 수정이 요구된다. 다만 백만 달러 이상 고가 주택 거래는 오히려 증가해, 고급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다. 단, 시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