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의하면 열대성 폭풍 ‘이멜다’ 북상을 앞두고 브라이언 카운티 비상관리국(EMA)이 지역 주민들에게 비상 물품 확보와 가족 대피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앨리 패짓 EMA 국장은 “기본은 물과 음식”이라며 “72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양의 물, 식량, 생활 필수품을 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식량·전력 대비책
패짓 국장은 “비상 상황에서 정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준비하고, 가능하다면 가정용 발전기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갓난아기를 둔 가정의 경우, 모유 저장분이 상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족 비상 소통 훈련
비상 용품만큼 중요한 것은 가족 간 소통이라고 패짓 국장은 강조했다.
“가족이 모여 실제 상황을 가정해 작은 훈련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익숙한 루틴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카운티 차원의 대비
브라이언 카운티는 이미 주 및 지역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대응 회의를 열어 상황별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정비했다. 패짓 국장은 “하나의 목소리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카운티의 CodeRED 시스템에 등록해 실시간 비상 문자와 경보를 받을 수 있다. EMA는 “정보를 신속히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안전 수칙”이라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