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에서 벌어진 다툼을 말리던 한 4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AFP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해자는 45세의 리처드 핸더슨으로, 그는 14일 오후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 변고를 당했다.
헨더슨은 친구 집에서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한 뒤 가족이 기다리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지하철 내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튼 것을 두고 다투는 승객 2명을 말리다가 총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헨더슨은 등과 어깨에 총을 맞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다. 총격범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AFP 통신은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지난해에만 뉴욕시에서 약 1100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