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WMUR의 보도에 의하면, 사바나강 대형 선박 통행을 위한 준설 공사 중 독립전쟁 시대의 대포 19문이 강바닥에서 발견됐다. 2021년 인양된 이 대포들은 현재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미 육군 공병대 사바나 지구의 고고학자 안드레아 파머는 “대부분의 대포가 여전히 장전된 상태였다”며 “그만큼 배가 얼마나 급하게 침몰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영국군은 1779년 사바나 공방전 당시 프랑스 군함이 미국 독립군을 지원하러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서둘러 선박을 침몰시켰다.
조지아 역사학회의 역사학자 스탠 디튼은 “사바나강은 처음부터 조지아 경제의 생명선이었다”며 “모든 물자가 이 강을 통해 들어오고 나갔다”고 말했다. 당시 사바나는 카리브해 교역망과 긴밀히 연결된 남부의 핵심 무역 거점이었으며, 영국군이 이를 장악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 이유이기도 했다.
독립 이후에도 사바나항의 중요성은 계속 커졌다. 담배·쌀·목재 수출로 시작해 면화 시대를 거쳐 오늘날의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한 사바나항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컨테이너 터미널로, 자동차, 가구, 식품 등 무수한 일상 용품이 이곳을 통해 오간다.
200년 전 영국군 함선을 찾으러 강 바닥을 파던 작업이 결국 역사적 유물로 이어진 이 사건은, 사바나강이 오래전부터 교역과 전쟁, 그리고 미국 역사의 통로였음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100세건강] 조금만 걸어도 다리 통증 있다면 말초동맥질환 의심](https://savannahkoreatimes.com/wp-content/uploads/2026/06/high-7-350x250.jpeg)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4일 띠별 운세](https://savannahkoreatimes.com/wp-content/uploads/2025/02/optimize-46-75x7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