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비즈니스 저널 보도에 따르면, 사바나 테크니컬 컬리지(Savannah Tech)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차세대 제조 인력 육성을 위한 도제식(apprenticeship) 협력 프로그램 공식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동남부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인력 공급 체계 구축의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 7명 도제생 첫 서명… 산업설비 유지보수 전문교육 본격화
체결식에서는 7명의 도제생이 산업 유지보수 시스템(Industrial Maintenance Systems Technology) 디플로마 과정을 위한 등록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이수 후 HMGMA 설비 유지보수팀(Equipment Maintenance Department)에 정식 배치될 예정이다.
교육 방식은
주 3일 HMGMA 현장 실습
주 2일 사바나텍 이론 수업
전담 멘토 배정
으로 구성되어, 로봇·자동화 중심의 첨단 제조라인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 “지역 산업 맞춤 인재 육성의 전환점”
사바나텍 라이언 W. 폴리 총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사회와 산업계 수요에 맞춘 커리어 교육의 전환점”이라며
“학업과 유급 현장훈련을 결합해 고수요·고숙련 일자리를 지역에서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HMGMA 브렌트 스텁스 최고행정책임자(CAO)는
“우리는 자동차 이상을 만든다. 우리는 Meta Pros를 만든다”며
“연방노동부(USDOL) 도제 모델을 활용한 확대된 파트너십이 로봇·자동화 중심의 기술 인력을 양성해 동남부 제조 르네상스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급 20.40달러로 시작… 6개월마다 인상, 내년 정규직 전환
도제생들은 시급 20.40달러를 받으며 시작하고, 6개월마다 임금 인상이 예정돼 있다. 과정 수료 후에는 HMGMA 스탬프·용접·도장·조립 공정 등 핵심 제조라인의 기술 운영을 담당하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다음 도제 과정은 2026년 시작 예정이며, 지원 안내는 올 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