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전문 매체 닥스스트리트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주 사바나처럼 고온다습하고 해안 염분이 많은 지역에서는 차량 선택에 따라 내구성·유지비·고장 빈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매체는 사바나 기후에 잘 견디는 차량 5종과 적합하지 않은 차량 5종을 선정해 비교 분석했다.
■ 사바나 기후에 잘 맞는 차량
렉서스 NX
내구성이 높은 냉각 시스템과 우수한 방청 설계로 습기와 염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소형 SUV다. 실내 소재도 자외선과 습기에 강한 편이다.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구조로 엔진 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에어컨 성능과 차체 방청 처리 수준이 높아 고온다습한 지역에 적합한 실용형 SUV로 평가됐다.
포드 브롱코 스포츠
높은 지상고와 견고한 차체 구조로 폭우나 침수 위험에 비교적 강하다. 전자장비 밀폐성도 우수해 습한 환경에서 안정성이 높다.
기아 쏘렌토
중형 SUV로 차체 도장과 하부 방청 성능이 뛰어나 해안 지역에서도 부식 위험이 적고, 강력한 냉방 성능으로 여름철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트럭 기반 구조로 물·열·습기에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지만, 도심 주행에서는 연비와 승차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 사바나 기후에 취약한 차량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첨단 전자장비가 많은 고급 세단으로, 습기와 열에 따른 전자계통 문제와 실내 마감 손상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닛산 리프
전기차 특성상 배출가스는 없지만, 염분과 습기에 노출될 경우 하부 부식과 배터리 효율 저하 우려가 있는 모델로 분류됐다.
미니 컨트리맨(구형)
구형 모델 기준으로, 습한 기후에서 전자장비 오류와 냉방 시스템 부담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평가다.
쉐보레 콜벳
차체가 낮은 스포츠카로 폭우 시 침수 위험이 크고, 실내 열 축적으로 에어컨 부담이 커 사바나 같은 지역의 일상 주행에는 부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피아트 500X
소형 유럽차 특성상 방청 설계와 전자장비 내구성이 부족해 염분과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유지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 전문가 분석
기사에서는 “사바나와 같은 해안 남부 지역에서는 연비나 브랜드보다 방청 성능, 냉각·공조 시스템, 차체 구조가 차량 수명과 유지비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 보유를 계획한다면 SUV·내구형 차량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