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사바나가 2025년 처음으로 ‘비 시티 USA(Bee City USA)’로 지정되며 도심 속 생태계 보호 도시로 발돋움했다. 이를 기념해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수분자 주간(National Pollinator Week)에 맞춰 ‘폴리네이터 팔루자(Pollinator Palooza)’ 축제가 사바나 곳곳에서 펼쳐진다.
🐝 왜 비 시티 USA인가?
비 시티 USA는 꿀벌·나비 등 수분 곤충 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도시에게 주어지는 공식 인증으로, 친환경 정원 조성, 농약 사용 최소화, 시민 교육 등 생태 중심 정책을 실천하는 도시가 선정된다.
사바나는 올해 처음으로 이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생태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 폴리네이터 팔루자 주요 행사 장소 및 일정
이번 축제는 사바나 전역에서 열리며, 대표적인 두 곳의 행사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 Daffin Park – 메인 커뮤니티 페스티벌
일시: 6월 21일(토) 오전 11시 ~ 오후 4시
내용:
- 수분자 교육 워크숍
-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 꿀벌 테마 공공 예술
- 지역 식당의 ‘비 메뉴’
- 시민이 참여하는 과학 관찰 프로젝트
📍 Wilmington Island – 비 가든 투어 & 벌 관찰
일시: 6월 21일(토) 오전 9시 ~ 오후 5시
장소: Savannah Bee Company 쇼룸 (219 Johnny Mercer Blvd)
내용:
- 실제 벌통 관찰
- 수분 식물 정원 둘러보기
- 꿀벌 생태계에 대한 실습 중심 설명
🤝 함께하는 지역 단체들
이번 축제는 사바나시와 Foster Beelief Foundation, BEEnevolent(사데 쇼피디야 주도)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 단체들이 협력했다.
Savannah Bee Company, Fruitful Futures, The Beach Institute, Common Thread, Flora & Fauna, Freedom Fellowship Church, Keevy’s Beevies 등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 작지만 큰 존재, 꿀벌
꿀벌은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의 70% 이상을 수분시키는 자연의 일꾼이다. 하지만 기후 변화, 농약, 도시 개발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사바나는 이 현실에 주목해, 도시 차원에서 벌을 위한 공간과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비 시티 USA’로 지정된 사바나는 이제 꿀벌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한다.
‘폴리네이터 팔루자’는 그 시작이다.
공원을 걷고, 벌을 보고, 꽃을 심고,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이 특별한 일주일은 도시를 바꾸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