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보도에 의하면, 2월 6일 사바나 인근 두 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이민 단속에 항의하며 수업을 중단하고 집단 퇴장 시위를 벌였다.
이날 Savannah Arts Academy와 Windsor Forest High School 학생들은 교실을 나와 ICE의 단속 활동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사바나 아트 아카데미에서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행진하며 “사바나에서 ICE를 몰아내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학생 맥스 베리나토는 “우리가 옳지 않다고 믿는 사안에 맞서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학생 루피타 카리요-트루히요는 “범죄자는 있을 수 있지만, 피부색이나 언어, 민족이 다르다고 해서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멕시코계 1세대로서 이 문제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가깝다”고 밝혔다. 그는 “영향을 받은 가족들과 공동체의 목소리를 학생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윈저 포레스트 고교 학생들 역시 이날 오후 일찍 수업을 나와 주차장으로 이동해 피켓 시위를 벌였다. 학생 카리 리베로는 “가족이 함께 지낼 권리,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며 강제로 분리되지 않을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바나-채텀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수정헌법 제1조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면서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질서 있는 학습 환경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활동이 교육청 주관 행사는 아니지만, 안전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지침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청은 향후에도 유사한 집회가 있을 경우 안전과 학사 운영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