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에 시달리는 사바나 지역 한인 기업들에게 한국 청년 인재를 합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열렸다. 사바나경제인협회와 월드옥타(World-OKTA) 사바나지회가 공동 주최한 7월 월례회 및 글로벌취업지원사업 설명회가 지난 19일 조지아주 풀러에서 열려, 현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 성과 공유와 월례회로 시작된 행사
행사는 비비안 리 월드옥타 사바나지회 회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지난 4월 안동에서 열린 제28차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 성과 보고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제29차 대회 소개가 이어졌다. 한인 경제인들은 월례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인재 합법 채용의 문을 여는 글로벌취업지원사업
이날 행사에서 강조된 글로벌취업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한인 기업이 한국 청년을 합법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트럼프 정부 이후 더욱 까다로워진 J-1 비자 제도 속에서도 월드옥타 회원사로 등록한 기업이라면, 심사와 승인을 거쳐 기존 J-1 비자 소지 연수생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강조됐다.
사바나 OKTA,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현지 적응까지 지원
사바나지회는 글로벌취업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위해 현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단순한 채용을 넘어 직원 정착과 장기근속을 돕는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력난 해소, 경쟁력 강화… 한인 기업의 실질적 기회”
사바나경제인협회와 월드옥타 사바나지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한인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제도와 OKT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인재를 확보할 기회로 삼아달라”고 강조했다.
참가한 한인 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와 OKTA가 직접 연결해주는 만큼 합법적인 절차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인력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원 프로그램 참여는 지금도 가능… 상담 및 문의
참가를 원하거나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vivian@onesum.net 또는 917-881-2441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는 사바나 지역의 한인 기업들과 대한민국 청년 인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 연결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