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조지아주 서배너(Savannah)의 오글소프 몰(Oglethorpe Mall)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지역 사회 내 안전성과 경제적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건 당시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고, 한 여성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 몰 측 “안전 유지 최우선…보안 시스템 강화 중”
몰 운영사인 브룩필드 프로퍼티스(Brookfield Properties)는 “몰 전역에 걸쳐 보이는 경비 외에도 비공개 보안 절차가 시행되고 있다”며, “서배너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안 시스템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보안의 효과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 지역 경제 파장 우려…”직접적 고용 타격 가능성”
관광산업 리더십 위원회(Tourism Leadership Council)의 CEO 마이클 오웬스(Michael Owens)는 총격 사건이 몰 이용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몰 점포들의 이용률이 떨어지면, 이는 고용 수준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일자리들은 다른 지역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들의 생계”라고 말했다.
▶ 3명 체포, 추가 용의자 수사 중
현재까지 총격 사건과 관련해 3명이 체포됐으며, 경찰은 추가 용의자 체포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중 한 명인 20세 아우자완 타이렐 하이먼(Aujawan Tyrell Hymon)은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고, 보석 없이 구금 중이다.
▶ 지역 사업가 “거울부터 보라…청년 멘토링이 해답”
서배너 인근 사업가인 O.C. 웰치(O.C. Welch)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건 용의자 검거에 대한 보상금 지급 의사를 밝히며, 단순한 정치적 책임 전가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 경찰서장, 시의회를 탓하기 전에, 월마트에서 손거울 하나 사서 스스로를 보라”며, “진짜 문제는 우리 안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 범죄를 줄이려면 멘토링과 교육을 통한 선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건 이후 몰을 찾는 시민들은 높아진 긴장감 속에서도 공동체 회복에 대한 희망을 나누고 있다. 서배너 시 당국은 향후 수사 진행 상황 및 보안 대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