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코스탈 엠파이어 지역이 인구 증가에 맞춰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이 지역에는 약 4만 1,000채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돼야 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른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분석됐다.
조지아텍 기업 혁신 연구소(Enterprise Innovation Institute)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베시 맥그리프(Betsy McGriff)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각 지역사회가 앞으로 어떤 형태의 주택을 어디에 공급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조지아텍 대학 경제개발연구센터(Center for Economic Development Research)에서 진행했으며, 지역 사회가 향후 몇 년간 필요한 주택 공급 계획을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맥그리프는 “이 지역에서 약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인력이 어디에서 거주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며 “이미 자연적인 인구 증가가 활발한 지역이지만, 일자리 창출과 주거 지역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정비와 상하수도 시설 개선과 함께 약 4만 1,000채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돼야 한다. 특히 채텀 카운티(Chatham County)에는 약 1만 7,000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하며, 브라이언 카운티(Bryan County)는 기존 1만 6,000채에서 2만 3,000채로 40% 증가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맥그리프와 팔룸보(Palumbo)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차 주택(carriage houses), 듀플렉스(duplexes), 다가구 주택(multi-family homes)과 같은 다양한 주택 유형의 법적 재허용을 제안했다.
팔룸보는 “우리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도심 내 충분한 주택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좋은 사례로는 사바나의 다운타운을 들 수 있다. 이곳에는 듀플렉스, 트리플렉스(triplexes), 마차 주택, 그랜니 플랫(granny flats)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보행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바나에서는 여러 주택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사바나 페어그라운드(Savannah Fairgrounds) 프로젝트를 통해 1만 채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916 MLK Blvd.에 조성되는 새로운 개발 지역에서는 16가구의 저렴한 2베드룸 아파트가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적절한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자원이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관련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