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츠버러 시가 급증하는 산업 수요와 지역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천연가스 공급망 전면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10월 21일 시장·시의회 워크세션에서 두 가지 확장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수십 년간 지역 에너지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 결정을 예고했다.
■ “1950년대 설치된 6인치 라인… 용량 한계 도달”
스테이츠버러의 천연가스망은 1950년대 설치된 6인치 고압 강관이 핵심 줄기다. 이 라인을 통해 스크리븐카운티에서부터 게이트웨이 산업단지, 월마트 물류센터, 브릭스앤스트래튼, 브루스 욘 상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에 가스가 공급돼 왔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 메타플랜트(HMGMA) 공급망 기업 및 SECO 에코플라스틱 등 대규모 수요처가 잇달아 유입되면서 “가스 부족은 더 이상 가정이 아니라 현실에 가까워졌다”고 공공유틸리티국 매트 에이콕 국장이 지적했다.
최근 주 배관 누수 사고에서도, 대체 라인이 없어 단일 라인에 의존하는 위험성이 재확인됐다.
■ 시나리오 1|스테이츠버러 단독 증설(20,079,146달러)
기존 라인과 평행하게 8인치 고압 라인 신규 설치
공급 능력 685 mcfh 증가
기존 산업단지 및 상업지역(301번 고속도로·I-16 인터체인지) 공급 안정성 강화
단점: 서비스 영역 확대 불가, 향후 신규 산업단지 수용력 제한
가장 단순하지만 확장성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 시나리오 2|클랙스턴과 공동 확장(스테이츠버러 부담 16,954,924달러)
더 장기적·지역 협력 중심의 해법으로 평가되는 방안이다.
클랙스턴이 최근 현대차 메타플랜트 전용으로 설치한 12인치 신설 메인라인과 연계
EPA 지침으로 메타플랜트 7개 건물 중 5개가 전기난방으로 전환되며 남아있는 잉여 용량 활용 가능
추가 용량: 960 mcfh(시나리오 1 대비 약 40% 증가)
I-16 서쪽→46번 도로→301번으로 연결
두 도시 간 상호 백피드(back-feed) 기능으로 공급 안정성 대폭 향상
클랙스턴 분담금: 5,433,614달러
I-16·펨브룩·메터까지 확장 가능한 지역 경제개발형 인프라 사업
지역 성장, 산업 유치, 공급 안정성까지 동시에 충족시키는 ‘전략적 선택지’라는 평가다.
■ 재원 조달: GEFA 저리 융자·MGAG 금융·지방채 활용 가능
조지아 천연가스공사(MGAG)는 조달 가능한 재원으로
지방채 발행
MGAG 직접 금융
조지아 환경금융청(GEFA) 저리 융자(SB 13 이후 신규 허용) 등을 제시했다.
공동 확장안은 두 도시 모두의 신규 산업 유치·공급 안정성 향상·I-16 경제 벨트 강화라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 “이것은 단순한 공사가 아니라 성장 전략”… 시 관리자의 결론
시매니저 찰스 페니는
“이 사업은 공학적 문제를 넘어 스테이츠버러의 경제경쟁력 장기 투자”라며,
“현재 1,500 가구·500개 산업·상업 고객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려면 추가 확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시는 클랙스턴, 불럭카운티 개발청, 주 기관들과 협의를 지속하며 정밀 비용 분석 후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