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조지아주 스테이츠보로(Statesboro)의 화이츠빌 커뮤니티 파크(Whitesville Community Park)가 약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된다. 시 당국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리노베이션 공사에 착수하며, 공원은 올 가을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이츠빌 공원은 한때 스테이츠보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던 활기찬 커뮤니티 공간이었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2016년 폐쇄되었다. 이후 2022년 스테이츠보로 시가 소유권을 확보하고, 3년간의 준비 끝에 이번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됐다.
새 단장에는 아메리칸 레스큐 플랜(ARPA) 자금이 투입되며, 어린이 놀이터 설치, 농구장 보수, 휴식 공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조너선 맥컬러 스테이츠보로 시장은 “이 공원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는 도시 전체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화이츠빌 커뮤니티가 마땅히 받아야 할 투자”라고 강조했다.
1986년부터 화이츠빌에 거주해 온 주민 윌리 펄 클라크는 “이제 아이들이 다른 먼 공원이 아니라,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들이 더 이상 도로에서 놀지 않아도 돼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0만 달러가 투입되며, 이는 스테이츠보로 시 역사상 화이츠빌 커뮤니티에 대한 최대 규모의 투자다. 맥컬러 시장은 “한동안 외면받았던 지역이 이제 시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며, “우리는 이 기회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츠빌 공원은 오는 가을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금 희망과 활력을 되찾아줄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