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도시 스톡홀름이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부터 도시 중심부 20개 블록 지역에서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운행을 금지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라스 스트롬그렌 스톡홀름 교통 및 도시 환경 담당 부시장은 성명을 통해 “요즘 스톡홀름의 공기는 아기들에 폐병을 일으키고 노인들의 조기 사망을 초래한다”며 “이는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휘발유와 디젤 자동차의 유해한 배기가스를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서는 경찰차, 구급차, 기타 보안 서비스는 예외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운행 금지가 실시되는 이 지역은 스톡홀름의 쇼핑 지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당과 사무실 건물로 평소에도 붐빈다.
부시장은 이곳들이 “보행자와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아 공기 질이 더 좋아져야 하는 지역”이라고 했다. 또 대신 전기차를 이용하게 되어 배출가스 감소와 소음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밤에 더 많은 배송이 이루어질 수 있어 도심 도로의 혼잡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