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Amazon)과 AT&T가 각각 소송 합의에 따라 고객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조지아주 소비자도 해당 보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 아마존(Amazon) 합의 내용 — 최대 51달러 환급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이 프라임(Prime) 구독을 고객에게 강제로 유도하고, 해지 절차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추가 소송을 피하기 위해 25억 달러(약 3조4천억 원) 규모의 합의에 동의했다.
보상 대상은 두 그룹으로 나뉜다.
1️⃣ 자동 지급 대상자 — 한 해 동안 프라임 혜택을 3회 이하로 이용한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2025년 12월 24일까지 자동 환불된다.
2️⃣ 직접 신청 대상자 — 자동 지급 대상이 아닌 고객은 2026년 1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제3자 청구 관리자(Claim Administrator)를 통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환급액은 구독 기간 중 지불한 수수료를 기준으로 계산되며, 최대 51달러까지 지급된다.
■ AT&T 합의 내용 — 최대 5,000달러 보상 가능
AT&T는 2019년 및 2024년에 발생한 두 차례 해킹 사건으로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문자·통화 기록 등이 유출됐다. 회사는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잠재적 법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1억7,700만 달러(약 2,400억 원)의 합의에 응했다.
보상 신청은 2025년 11월 18일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2019년 해킹 피해자: 최대 5,000달러 보상 가능
2024년 문자·통화 기록 유출 피해자: 최대 2,500달러 보상 가능
별도 현금 배분 옵션: 행정비용 및 청구 후 남은 금액을 피해자에게 배분
신청은 공식 AT&T 데이터 사고 합의청구서(AT&T Data Incident Settlement Claim Form)를 통해 진행된다. 피해 사실을 증명할 관련 문서 제출이 필수다.
👉 자세한 신청 링크와 확인 절차는 각 회사의 공식 합의 웹사이트(settlement website)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