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존슨 서배너 사장은 수요일 저녁 8시경 앰트랙 열차 내부에 앉아 주변의 승객들이 졸고 있는 동안 노트북으로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다. 기차는 찰스톤역을 떠나 서배너로 향했고 약 80마일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출발 약 20분 후 존슨 시장은 기차가 무언가와 충돌하는 것을 느꼈으며 그리고 곧 고무가 타는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우리는 기차는 막 기차 건널목을 지나가고 있었고, 그 때 기차가 무언가를 치고 지나갔다고 느꼈다.” 라고 존슨은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나중에야 기차와 부딪힌 것이 차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황 상태는 아니었다. 그 당시에 기차내의 많은 사람들이 반쯤 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저는 노트북을 열어 작업을 하고 있었던 중이고 기차가 무언가와 충돌했다고 느끼고 나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서배나 시장이 타고 있던 앰트랙 열차는 찰스톤 바로 남쪽에 라베넬 건널목에 정차해 있던 차량과 충돌하였다. 이 충돌로 차량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다고 찰스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밝혔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SUV가 철도 건널목에 진입했고 남쪽으로 향하던 앰트랙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고 수습과 조사를 위해 열차는 장시간 선로에 정차했지만 차량 운전자 사망외에는 특별히 다른 심각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로는 자정 이후에 재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