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힐튼헤드 국제공항은 1일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공항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측은 항공편 운항, 교통안전국(TSA)의 보안검색, 세관 및 출입국 심사 등 주요 서비스가 중단 없이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미 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항공관제사 1만 3,294명이 이번 셧다운 기간에도 근무를 이어가며 항공기 안전 운항을 책임진다. 다만 ‘필수 인력(essential personnel)’로 분류된 만큼, 의회가 예산안에 합의하기 전까지는 급여 없이 근무해야 한다.
TSA 역시 전국 공항 보안검색대를 정상 운영하지만, 과거 셧다운 사례에서는 급여 중단으로 인한 결근 증가로 검색 지연이 빚어진 전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들도 국제선 승객 처리를 위해 계속 근무하게 된다.
사바나/힐튼헤드 국제공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항공편 운항에 직접적인 차질이 예상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일부 인력 공백 가능성에 대비해 승객들은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