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타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2026년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오는 11월 1일 일요일 종료될 예정이다. 별도의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날 새벽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돌려 표준시간으로 전환하게 된다.
올해 서머타임 종료일인 11월 1일은 현행 제도상 가능한 가장 이른 날짜다.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첫째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11월 1일이 일요일이어서 가장 빠른 날짜에 표준시간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에 따라 조지아를 비롯해 서머타임을 적용하는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11월 1일 새벽 2시가 새벽 1시로 바뀐다. 결과적으로 이날은 한 시간을 더 얻게 된다.
현재 미국이 매년 두 차례 시간을 변경하는 제도를 계속 유지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연방 하원은 올해 여름 현재 적용 중인 서머타임을 연중 유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영구 서머타임 도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원이 관련 법안을 언제 처리할지는 불투명하다. 상원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다른 입법 조치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올해 11월에는 예정대로 표준시간으로 돌아간다.
현행 제도가 유지될 경우 다음 서머타임은 2027년 3월 8일 시작될 예정이다.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미국에서는 계절에 따라 시계를 앞뒤로 조정하는 관행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법안이 적용되는 주에서는 연중 서머타임을 유지하게 된다.
영구 서머타임이 시행되면 겨울철에도 현재보다 일몰 시간이 늦어지는 대신 일출 역시 늦어진다. 특히 겨울철 아침 시간대가 지금보다 더 어두워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논쟁거리다.
의료·수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시간 변경을 폐지하더라도 서머타임보다 표준시간을 연중 유지하는 것이 생체리듬과 건강 측면에서 더 적절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항공업계 역시 영구 서머타임 전환 과정에서 국내외 항공편 일정 등에 상당한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현재 연방 의회에는 영구 서머타임뿐 아니라 각 주에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과 표준시간을 영구적으로 적용하는 방안 등 여러 관련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따라서 의회가 그 전에 제도를 변경하지 않는 한 조지아 주민들은 오는 11월 1일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돌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