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리버티카운티 미드웨이에 위치한 우드랜드 레이크 리조트(Woodland Lakes Resort) 주민들이 열악한 도로 상황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일부 주민은 “언젠가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긴급차량 진입 불가를 우려했다.
주민 불만: “차량 빠지고, 안전 위협”
리사 햄목과 델 존슨 등 주민들은 비포장도로 곳곳에 깊은 웅덩이와 진흙구덩이가 있어 매일이 위험하다고 토로했다. 햄목은 “빨간 트럭이 밤새 빠져 움직이지 못했다. 이건 말도 안 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존슨은 “아마존 배송차도 자주 갇히고, 견인차가 와야 겨우 빠져나온다. 만약 화재나 구급차 출동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말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관리위원회: “예산 적자 30만 달러”
주민들은 수년간 카운티와 부동산 소유자 협회(POA) 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회원 240여 명이 회비를 체납해 약 3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 도로와 공용시설 유지·보수에 큰 차질이 있다”고 해명했다.
POA는 최근 ▲외부 회계사 고용으로 재정 투명성 확보 ▲의무 분담금 납부 강제 집행을 위한 변호사 선임 ▲카운티와의 도로 평가 협력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민들 “말뿐 아닌 실행 보여달라”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신을 드러냈다. 햄목은 “말만 하지 말고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보여달라”며 실질적인 조치와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