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드라마 ‘우리 생애 나날들'(Days of Our Lives)에 출연한 미국 배우 코디 롱고가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코디 롱고는 지난 8일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근무 중이던 코디 롱고의 아내 스테파니 클라크의 연락을 받고 출동해 숨져있는 코디 롱고를 발견했다.
스테파니 클라크는 “코디 롱고는 우리의 세상 전부였다, 아이들과 나는 충격을 받았고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그는 최고의 남편이자 아빠였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그를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988년생인 코디 롱고는 영화 ‘볼 돈 라이'(2008) ‘페임'(2009) ‘브링 잇 온5′(2009) ‘피라냐'(2010) ‘하이 스쿨'(2010) ‘낫 투데이'(2012) ‘킬링 게임'(2013) 등에 출연했다. 더불어 드라마 ‘우리 생애 나날들’ ‘CSI: 파이널’ 등에도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코디 롱고는 2020년 가정폭력으로 체포됐으며 2021년에는 9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폭행 혐의 등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 받은 전력이 있다. 최근 그는 데이비드 모어튼 감독의 신작 ‘두 유 원 투 다이 인 인디오?'(Do You Want to Die in Indio?)에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중이었다.